케이팝 데몬 헌터스/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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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프롤로그: 헌터의 전설2. 헌트릭스3. 귀마의 분노4. 사자 보이즈의 등장5. 드러난 비밀6. 결말

1. 프롤로그: 헌터의 전설 [편집]

헌트릭스 월드 투어 마지막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보여주면서 영화가 시작된다. 셀린의 나레이션으로 헌트릭스는 팝스타보다 큰 존재인 헌터가 된다는 설명이 들어가는데,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영혼을 빼앗아먹는 귀마라는 악령의 우두머리가 존재했고, 그런 귀마의 수하로서 사람들을 습격해 영혼을 빼앗는 악령들을 퇴치하는 역할을 해왔던 것이 헌터였다. 헌터는 단순히 악령들을 퇴치하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목소리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그 감동으로 악령들이 지상으로 올라오는 것을 막는 혼문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2. 헌트릭스 [편집]

이를 바탕으로 3명으로 구성된 여성 헌터들은 혼문, 특히 황금빛으로 빛나는 황금 혼문을 만들어 악령을 소멸시키고 영원히 지상으로 못 올라오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아 여러 세대를 거쳐 가수 활동을 하게 된 것이었다. 그리고 이번 대의 헌터로서 정해진 것이 바로 헌트릭스. 관객들은 헌트릭스 멤버인 미라, 조이, 루미를 각각 왜 좋아하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통해서 밝힌다. 리드 댄서인 미라는 멧 갈라에서 드레스가 아닌 침낭을 입고 나올 정도로 어릴 때부터 본가에서도 못말릴 정도의 말썽쟁이였고, 조이는 캘리포니아 버뱅크 태생으로 귀염둥이이나, 랩을 할 때에는 거칠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루미는 셀린이 속한 선라이트 시스터즈의 멤버인 류미영의 딸이지만 어렸을 때 엄마를 잃었다. 그 후 셀린이 입양해서 어릴 때부터 포토라인에 세울 정도로 키워내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루미의 목소리는 팬들에게 감동을 주는 목소리라는 평을 받음과 동시에 공연 이후 휴식기를 가졌기에 팬들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터뷰가 끝나고 무대 뒤편으로 시점이 바뀌어서 헌트릭스의 매니저인 바비는 무대를 준비하는 한편 헌트릭스가 도착하질 않아서 점점 불안해한다. 헌트릭스 항공편 위치를 확인하지만 이상하게도 공연장에서 점점 멀어지는 것이었다. 한편 개인 비행기에 있는 헌트릭스는 공연 직전에 만반의 준비를 하자며 칼로리 보충을 위해 어마어마한 탄수화물 야식을 먹어치운다.[1][2] 컵라면으로 마무리하기 위해 뜨거운 물을 달라고 요청하지만 이를 들은 객실 여성 승무원은 앞서 화분에 뜨거운 커피를 붓다가 루미의 요청에 뜬금없이 인삿말을 건내며 얼버무리질 않나 조종실의 조종 승무원은 헌트릭스 일행을 향해 멋쩍게 웃으며 쳐다보면서 조종 계기판을 부자연스럽게 조작하는 등 승무원들이 죄다 이상한 행동만 하며 눈치만 살필 뿐이었다. 초조해하는 바비가 헌트릭스에게 연락을 취하려다가 팬들에게 핸드폰을 빼앗겨 실랑이를 하던 와중에, 헌트릭스는 악령들이 헌트릭스를 해치우기 위해 비행기를 하이재킹한 걸 알아챈다. 악령들은 정체를 드러냄과 동시에 헌트릭스를 해치우고 팬들의 영혼을 가져가겠다고 을러대지만[3] 헌트릭스는 정색하며 전투 준비를 개시한다.
How It's Done
악령들과의 전투 도중 악령들은 비장의 수로 비행기를 반토막 내버리지만, 헌트릭스는 아무래도 상관없다는 듯 쿨하게 라면을 먹어치우고 낙하산도 없이 맨몸으로 낙하한다. 낙하하는 와중에 화장과 머리카락을 체크하는 건 덤. 악령들을 처리하고 공연장에 무사히 착지함과[4] 동시에 공연과 전투를 동시에 처리해낸[5] 이들은 혼문의 한구석이 황금색으로 빛나기 시작한 걸 보고, 황금 혼문의 완성이 얼마 안 남았음을 확신한다. 이렇게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것으로 인트로가 끝난다.

3. 귀마의 분노 [편집]

이후 시점은 귀마와 악령들이 몰려있는 지하로 변환된다. 헌트릭스가 너무 강하다고 변명을 하는 악령을 귀마는 그 자리에서 불태워 소멸시키고, 이대로면 우리 모두 다 혼문에 갇혀서 죽는다고 일갈한다. 이때 귀마의 수하 중 한 명인 진우가 비파를 켜며 노래를 부르면서 귀마를 향해 날아온다. 자신을 조롱하는 거냐는 귀마의 말에 진우는 이대로 싸우면 우리는 이길 수 없다고, 혼문의 근원인 팬을 노리는 아이돌 그룹으로 승부를 해야 한다며 5명이 모여 화려한 포즈를 잡으면서 귀마에게 제안을 한다. 귀마는 처음에는 비웃었지만 꽤나 일리가 있다며 납득하고는 진우에게 무엇을 원하냐고 묻고, 진우는 자신의 인간 시절 기억을 지워달라고 요청한다. 한편 성공적으로 공연을 끝낸 헌트릭스 멤버들은 혼문이 황금색으로 빛나기 시작한 것에 신나한다.[6] 동시에 앞으로 펼쳐질 2주간의 휴식기가 주어지고, 미라와 조이는 숙소로 돌아가서 소파에서 간식들을 잔뜩 늘어놓고 쉴 준비를 하는 데 비해[7] 황금 혼문을 완성시킬 시간이 얼마 안 남았다는 것에 흥분한 루미는 신곡 골든의 의상을 입고 신곡 발표를 독단적으로 해버리고 만다.[8] 사실상 반강제로 휴가를 빨리 마치게 된 미라와 조이는 울면서 오늘 밤부터 신곡 홍보 들어가냐고 절규하지만, 바비가 와서 신곡 반응이 너무 좋다고 하자 금새 기운을 차려서 환호하고 곧바로 홍보에 들어간다.
골든 신곡 발표 반응과 골든의 뮤직비디오 인트로가 나온다. 인터뷰에서도 밝히듯이 골든은 멤버 각자의 개인사를 담은 노래이다. 골든의 공연 대기실에서 미라와 조이는 같은 대기실을 쓰는 데 비해 루미는 독실을 쓴다. 사실 루미는 본래 헌터와 악령의 혼혈이었고, 악령의 문양을 타고나, 이 문양이 조금씩 커지고 지금은 목까지 올라왔기 때문이다. 셀린은 문양을 다른 멤버에게도 숨겨야 하고, 황금 혼문이 완성되면 귀마의 영향력이 사라지면서 문양 또한 사라질 거라고 위로한다.
하지만 악령의 문양이 목까지 올라온 영향력 때문인지 막바지 연습도중 골든의 클라이막스 파트를 소화할 수 없게되고 루미는 결국 골든 데뷔 무대를 펑크낸 채 도망친다. 루미는 결국 숙소로 돌아왔고, 미라와 조이는 한의원에 가자고 조언한다.

4. 사자 보이즈의 등장 [편집]

HAN의원이란 이름의 한의원에 도착한 루미와 친구들. 암만 봐도 돌팔이 같아보이는 한의사는 부분을 알기 위해서는 전체를 봐야 한다면서 눈을 부릅뜬 채 루미를 응시하나, 루미에게는 벽이 너무 많아서 아무것도 볼 수가 없다고 조언한다. 다른 멤버들도 거기에 동의하는 동시에 한의사는 옆에 있는 조이에게는 남들의 기분을 너무 맞춰주려고 한다는 평을 내리고 다른 멤버들은 조용히 동의한다. 마음이 급해진 루미는 못 참고 빨리 약이나 달라며 반쯤 한의사를 닥달하고 약을 처방받는다. 직후 약 상자를 들고 한의원을 나온 멤버들은 멀리서 자신들 쪽을 향해 걸어오는 사자 보이즈를 목격한다.[9][10]
사자 보이즈가 Soda Pop을 부르며 거리에서 공연하던 도중 희미한 문양을 보고 악령들인 걸 알아차린 헌트릭스는 그들을 습격할 기회를 노리지만, 팬들이나 주변 사람들이 휘말릴까 봐 대놓고 나서지 못하다가 겨우 기회를 잡아 사자 보이즈와의 전투를 시작한다. 그런데 전투 도중에 진우가 루미에게 악령들이 가지고 있는 문양이 있다는 걸 발견한다. 진우는 루미에게 관심을 보이고 루미가 문양이 있다는 것을 숨겨준다. 이후 자신의 호랑이를 보내어 루미에게 만남을 제안한다.[11] 한편 사자 보이즈는 지속적으로 다양한 수단으로 헌트릭스를 견제하며 인기를 모아가고, Soda Pop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혼문은 점차 불안정해진다. 이에 헌트릭스는 월드 아이돌 어워즈에서 확실히 사자 보이즈를 물리치고 황금 혼문을 완성시키기 위해, 악령에 대한 조롱과 그들을 물리치고자 하는 의지를 담은 디스곡 Takedown을 제작한다.

불안정해진 혼문으로 인해 악령는 점차 인간계에 자주 침입하기 시작하고, 이로 인해 악령에게 혼을 뺏겨 실종된 사람들의 수도 점점 증가하기 시작한다. 엎친데 덮친 격으로 헌트릭스가 지하철 위에서 악령들을 제거하던 도중 루미에 대한 의심이 커져가던 미라와 루미 간에 다툼까지 발생한다.[12] 그 때 지하철 위에서 혼문에 거대한 틈이 발생하고 루미가 머뭇거리는 사이 악령들이 지하철을 뒤덮어버리면서 지하철 탑승객들 전체가 혼을 빼앗기는 대참사까지 발생한다. 점점 혼란에 빠진 루미는 고민 끝에 진우와의 만남을 갖기로 결심한다. 루미를 만난 진우는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려준다. 진우는 원래 400년 전 조선시대 사람으로 어머니와 여동생과 함께 가난하게 살고 있었으나 비파 연주로 겨우 생계를 이어아갔다고 한다. 하지만 형편이 너무 어려워 계속 굶어가던 중 귀마가 "넌 가족을 살릴 순 없지만 내가 도와 줄 순 있다"며 그의 목소리에 홀리고 그는 가족들을 먹여살리기 위해 귀마와 거래했다. 이후 자신을 뛰어난 음악가로 알려지게 했고 진우의 가족들은 궁에 들어가서 살 정도로 나아진 삶을 살게 되었으나, 결국 보라색 문양이 점점 더 커지면서 악령의 세계로 소환되어 그곳에서 살아가게 되었으며 자신이 귀마 때문에 사라지며 가족들은 궁에서 쫓겨났고 전보다 훨씬 더 비참한 삶을 살게 되었다고 한다.
Free
몇 차례의 만남을 통해 진우와 루미는 서로의 비밀을 알고 상처를 공유하고, 이 과정에서 진우는 귀마의 목소리가 머릿속에서 들리지 않게 되고 루미의 목소리도 점차 돌아온다.[13] 루미는 월드 아이돌 어워드에서 헌트릭스가 이기게 해주면 노래로써 황금 혼문을 완성시킬 수 있고, 그렇게 된다면 악령의 세계가 완전히 차단되어 자신의 문양도 사라지고 진우도 악령의 세계로 돌아갈 필요가 없어진다고 제안한다. 이 제안에 진우는 시상식에서 사자 보이즈는 우승을 노리지 않을 것이라 대답한다.

5. 드러난 비밀 [편집]

그렇게 시상식 날이 되고, 루미는 악의와 조롱을 담은 Takedown 대신 자신들의 목표를 담은 Golden을 부르기로 한다. 그러나 루미의 솔로 파트가 진행되는 도중, 매니저 바비가 악령들에게 납치되는 광경을 보게 된 미라와 조이가 잠시 자리를 비우게 된다. 그리고 무대의 조명이 꺼지더니 Takedown의 전주가 흘러나온다. 갑작스러운 변경에 당황한 것도 잠시, 조명과 함께 돌아온 미라와 조이와 무대를 선보인다.[14] 그러나 Takedown과 함께 돌아온 것은 악령이 둔갑한 가짜 미라와 조이였다. 이들은 루미가 악령임을 알고 있었다며 악령에 대한 혐오를 담은 가사를 쏟아내고, 무대 위에서 루미를 몰아세워 결국 악령의 문양을 드러내고 만다.[15] 멘탈이 박살 나버린 루미는 무대에서 도망쳤다가 마침 돌아오는 진짜 미라와 조이와 마주치고, 결국 그들에게 자신의 진실, 반인반귀임을 들키고 만다. 루미는 어떻게든 상황을 수습하려 쩔쩔매지만 그녀의 정신 상태와 함께 혼문이 극히 불안정해지고, 이러한 광경을 본 미라와 조이는 배신감만 더 커질 뿐이였다. 루미는 그들에게 혼문을 부활시키는 데 함께 하자고 하나 조이는 "너의 어디서부터가 진짜고 가짜인지 모르는데 어떻게 함께하자고 하는 거냐"며 루미에 대한 신뢰를 잃은 상태이고 루미가 소리를 지르자 악령에 파동이 생겨버린다. 이 광경을 본 둘은 루미를 믿지 못한 채 조용히 무기를 겨눈다.[16] 결국 루미는 도망치며 진우를 찾지만, 결국 이러한 음모의 꾸민 것이 진우였음을 알게 되면서 루미는 절망에 빠진다. 그리고 그와 호응하듯 혼문이 박살 나기 시작한다.

루미는 배신한 진우에게 분노가 폭발했고 진우는 "귀마에게 벗어나지 못할 뿐이였고 결국 니 신뢰를 얻기 위한 거짓말이였다."라고 말한다. 사실 자신의 치부를 온전히 드러낸 루미와 달리, 진우는 끝내 자신의 치부[17]를 완전히 드러내지 못하였다. 이로 인한 고뇌를 귀마는 놓치지 않았고, 진우를 소환하여 그를 조롱하며 자신을 벗어날 수 없음을 상기시켰던 것. 이로 인해 귀마로 자유로워질 수 없음에 절망한 진우가 결국 루미를 배신하였던 것이었다. 루미는 그저 실수일 뿐이고 넌 귀마에게 속은거 라며 어떻게든 회유하지만 진우는 "자기 혼자 비참한 삶을 벗어나기 위해 귀마와 거래했고 결국 가족을 버렸다"고 크게 울부짖으며 외친다. 루미가 소리를 지르자 또 악령의 파장이 생기고 그 모습 본 진우는 "그런 모습으로 어떻게 귀마를 처치할 수 있겠냐, 너도 그저 나랑 똑같은 악령일 뿐이고 영원히 비참한 세상에 사는 것이 어울린다며 조용히 자리를 떠난다. 혼문이 박살 나자 사람들은 귀마의 속삭임에 홀려가고, 사자 보이즈가 이끄는 대로 남산타워 옆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자 보이즈의 콘서트에 홀린 듯이 모이게 된다. 미라와 조이 역시 절망적인 상황과 서로를 향한 갈등으로 인해 고뇌하다가 귀마의 속삭임에 홀려 스타디움으로 향한다. 한편 정신적으로 완전히 내몰린 루미는 셀린을 찾아가 사인검을 건내주며 자신이 완전히 악령이 되어 지키려던 혼문을 자기 스스로 파괴하기 전에 죽여줄 것을 청하지만, 셀린은 억누르고 정체를 숨기면 된다는 말만을 반복한다. 악령로서의 자신을 인정하지 못하고 두려움에 주춤대는 셀린을 본 루미는 절망하고, 결국 "자신이 지켜야 하는 혼문이 그런 것이라면, 차라리 파괴하는 게 낫겠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진다.[18]

6. 결말 [편집]

한편 남산타워 옆 스타디움에는 미라와 조이를 비롯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든다. 사자 보이즈는 정체를 드러내며, 콘서트를 시작하고, 마침내 귀마가 이승에 소환된다. 사람들은 사자 보이즈의 노래에 홀린 채 귀마의 불길 속으로 걸어가기 시작한다.[19]
What It Sounds Like
그러나 모든 것을 잃고서 사라졌던 루미는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새로운 혼문을 열기 위한 노래를 시작한다. 자신의 상처를 드러내지 못했음을 고백하고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노래하자 조이와 미라가 차례로 정신을 차리고, 그들은 귀마의 방해를 물리치고 서로의 마음을 다시 확인한다. 헌트릭스의 마음이 모이자 바비를 비롯한 관객들도 서서히 귀마의 유혹에서 깨어나 그들과 공명하기 시작한다.[20] 뒤이어 루미는 진우를 구하기 위해 움직이고, 그녀들을 막으려던 악령들이 하나 둘 쓰러지자 귀마가 직접나서 루미를 공격한다. 다른 멤버들이 수많은 적들에 둘러싸여 움직일 수 없는 상황에서 홀로 귀마의 공격을 받아내던 루미는 위기에 빠지지만, 진우가 몸을 던져 귀마의 공격을 막아내고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며 루미에게 혼을 넘기며 소멸한다. 진우의 희생, 팬들과의 공명으로 헌트릭스는 완전히 힘을 되찾고, 마침내 사자 보이즈와 귀마를 물리치고 자신들만의 새로운 혼문을 만든다.[21] 모든 싸움이 끝나고 목욕탕에서 휴식을 취하는 헌트릭스. 미라와 조이는 마침내 완전히 자신을 드러낼 수 있게 된 루미와 감정을 나누며 3개월 간의 휴식기를 갖기로 한다. 하지만 휴식을 선언한 것도 잠시, 팬들의 모습을 보자 즉석에서 길거리 팬미팅을 시작하며 다시금 활동을 이어간다. 그리고 건물 위에서 더피와 서씨가 지켜보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는 끝난다.

[1] 이 장면을 시청한 실제 K-POP 아이돌들은 '당연히 공연 전에는 이렇게 먹을 수 없다. 춤추고 노래하는 데 지장이 있기 때문. 하지만 공연 끝나고는 이렇게 펼쳐놓고 먹기도 한다'고 평했다.[2] 특히 루미가 김밥 냄새를 맡는 표정이나 그 직후 한입에 먹어치우는 모습이 매우 익살적이라 밈이나 챌린지가 되기도 했다. 다만 김밥은 기본적으로 속재료인 단무지나 양념인 참기름 정도를 빼면 특별한 냄새가 안 나는 음식이라 평소 김밥을 잘 아는 한국인 시청자들은 루미가 김밥 냄새를 진득히 맡는 행동이 의아해할 수 있는 부분이다.[3] 이 와중에 미라가 트림을 하고, 루미와 조이가 너무 포식한 나머지 속이 답답한 것 때문에 우두머리의 말이 중간중간 끊기는 건 덤.[4] 착지 직전에 공연장에 있던 한 관객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빛줄기들을 보고 헌트릭스 멤버 3인방임을 바로 알아차리는데, 다르게 해석하자면 이미 이전 공연 중에도 이런 식의 '공중 낙하 퍼포먼스'를 선보인 적이 있다는 말이 된다. 작중 본업이 헌터인 헌트릭스가 가수로 데뷔한 지 최소 6년차임이 암시되기에 이런 공중 낙하 퍼포먼스가 처음일 수가 없는 것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5] 이때 관객들은 악령들이 백댄서들의 특수분장인 것으로 생각했는지 자신 쪽으로 오자 셀카를 찍는데, 조이가 칼을 던져 악령을 처리하자 잠깐 당황하다 이것도 특수효과라고 생각하며 다시 헌트릭스를 향해 열광한다.[6] 이때 바비가 공연이 성공적이었다고 하며 1위가 된 SNS 순위를 보여준다. 순위를 자세히 보면 2위는 TWICE였다.[7] 거북이를 좋아하는 조이는 2초짜리 거북이영상 700개를 준비했다고 하고, 미라는 그거 엄청 지루하겠다면서 좋다고 한다(...).[8] 이 장면을 여러 K-POP 아이돌들이 사실과 다른 오류 장면으로 꼽았다. 사실 상위권 K-POP 그룹은 연간 단위로 촘촘하게 스케쥴이 짜여져 있으며 음반 발매는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 개인이 임의로 정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그냥 영화적 연출로 보자.[9] 조이는 애비의 복근에 반해 눈으로 팝콘을 튀기고 미라는 그걸 줏어먹는다(...)[10] 사자 보이즈가 걸어오는 장면에서 달달한 스타일의 음악(멜로망스사랑인가 봐. SBS 드라마 사내맞선의 삽입곡으로 사용되었다.)과 함께 슬로우 모션이 걸리고 가장 뒤에서 온 진우와 루미가 눈이 마주치다가 루미가 넘어지며 넘어지는 루미에게 진우가 손을 내미는 이 장면은 서양권에서 K 드라마의 스테레오 타입 클리셰라고 생각하는 장면을 유쾌한 톤으로 구현한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인 클리셰대로라면 넘어지거나 넘어지려는 루미에게 손을 내밀어 포옹 직전까지 가는 것이 일반적인 K 드라마 클리셰의 마무리겠지만, 손을 내미는 것처럼 보이다가 노래가 급종료되며 손을 닦는 식으로 클리셰 파괴 마무리를 한다. 물론 이 클리셰 파괴 마무리는 사자 보이즈가 실제로는 빌런이라는 것을 암시하기 위한 장치다. 또한 진우의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 안효섭이 사내맞선의 주인공 강태무로 나왔기 때문에 배우 개그성 연출이기도 하다.[11] 루미에게 문양이 있는 것을 본 진우는 '나처럼 어떤 불가피한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흥미가 생겨 루미를 감싸준다. 후에 첫 만남에서 루미는 진우를 죽일 생각으로 약속 장소로 나갔지만 진우는 루미에게 문양이 있는 이유를 듣기 위해 자신이 이렇게 된 이유를 루미에게 설명하는 장면이 나온다. 아마 헌트릭스는 이제까지 상대한 악령 중에 어떤 불가피한 이유로 악한 짓을 하는 악령을 본적이 없는 듯하다. 악령이 절대악인 줄 알았지만 진우로 인해 혼란이 생긴 것. 진우를 만난 이후 악령 퇴치 과정에서 너도 협박당하고 있냐고 묻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혼란스러움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여진다. 악령은 무조건 제거 대상이고 대화도 나누지 말라는 게 셀린의 가르침인 듯하다. 이는 루미의 부모님과 셀린의 관계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지 추측된다.[12] 결정적인 원인은 루미가 Takedown을 시상식에서 못부르겠다고 선언한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루미는 진우를 만나 악령들도 감정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악령에 대해 무조건적으로 디스하고 부정적인 가사만 내뱉는 Takedown에 대해 회의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더욱이 루미 본인 또한 악령의 피를 이어받았기 때문에 사실상 셀프디스나 다름없는 Takedown에 대해 더더욱 반감이 들 수 밖에 없었다.[13] 참고로 노래부르면서 둘이 손을 잡을 때 보면 악령의 문양이 루미의 손까지 번진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에만 진우랑 공명해서 그런것인지는 몰라도 그 다음 헌트릭스 3인방끼리 화해하는 장면에서는 없어져 있다. 옥의 티라면 옥의 티이고 만화적 연출이라면 연출로 봐야할 듯. 사실 루미는 Free 노래를 부르고 자시고 손까지 번진 것을 보고 식겁해야 했다(...)[14] 당황스런 상황을 겪은 루미의 표정에 비해 몸은 반사적으로 Takedown 안무에 따라 하반신을 흔들며 춤을 추는 장면이 밈이 되기도 했다. 자본주의 하체 얼굴엔 잠시 당황스러움이 드러났지만 이윽고 표정 관리를 하면서 최정상 프로 아이돌 답게 몸으로는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무대를 이어가려 한다.[15] 루미 자신이 평생을 숨겨오고 지켜온 트라우마이자 치부가 골든 혼문이 완성되기 직전에 생방송 라이브로 만천하에 까발려진것. 그것도 자신이 가장 친하고 의지하던 친구들이자 비밀을 숨겨야할 대상이었던 미라와 조이가 직접 루미에게 악담을 퍼부으며 까발려버린 것이다. 말그대로 최악 중의 최악의 상황이라 루미 입장에서는 멘탈이 안나갈래야 안나갈 수가 없다.[16] 미라는 루미에 대한 갈등 때문에 자신에게 좋은 일이 생길 리 없었다며 체념한 표정으로 곡도를 겨눴고 조이도 어떻게든 루미를 믿으려 했으나 이미 그에 대한 신뢰가 깨진 상태이고 미라가 곡도를 겨누자 조용이 신칼을 꺼내든다. 참고로 미국에서 상대에게 무기를 겨누는 행위는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특히 미국 현지인들이 경악하는 반응을 볼 수 있다.[17] 가족을 위해서 귀마와 거래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영달을 위해서 가족을 버리고 궁에 들어갔다는 사실.[18] 이 시점에서 루미는 얼핏 보기에도 악령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 이미 온 몸이 악령의 문양으로 뒤덮인 데다, 한쪽 눈과 한쪽 손이 약간 변형되어 있다. 심지어 악령인 진우가 사용한 공간 이동을 사용하기도 한다. 서울에 있던 루미가 제주도에 있는 셀린에게 곧바로 향할수 있었던 것도 이 능력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19] 보다 이성적인 미라에 비해 상대방 감정에 동화가 잘되는 조이는 무대를 보면서 세뇌당한 미소를 짓는 것을 볼 수 있다.[20] 멤버들이 악령을 해치우면서 서로에게 다가가다가 포옹을 하고나면 미라와 조이의 의상이 완전한 흰색으로 변한다.[21] 이 새로운 혼문은 기존에 멤버들이 원하던 황금색 혼문이 아닌 무지개색에 가까운 혼문이다. 무지개가 다양성을 상징하는 색으로도 쓰이는 것을 생각하면 여러모로 적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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